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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배우기87

이로시주쿠 미니 잉크로 쓴 원고지 펜글씨 오랜만에 잉크에 펜 담가서 녹색과 푸름이 가득한 글씨를 적어봤습니다. 여름은 녹색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녹색이 가득한 날에 저는 숲으로 떠날 것입니다. 쨍하게 눈부신 햇살아래 나뭇잎 춤추며 그림자를 팔랑거리는 뜨거운 계절이 저기 오고 있습니다. 이로시주쿠 미니 녹색과 청색으로 썼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색상도 예쁜 잉크입니다만 번짐이 좀 심해서 종이를 좀 타는 편입니다.한국 파이로트 이로시주쿠 미니 죽림을 찍어서 대나무 펜으로 쓴 글씨입니다. 별이 내리는 듯한 느낌의 실험적인 글씨입니다. 종이는 나무펄지가 아니고 사탕수수잎으로 만든 아르헨타나 산 종이입니다. '그와 그녀의 스토리에는 겔포스 백포분의 속쓰림과 고구마밭 열마지기의 답답함이 있었다'. 라는 자작글입니다.갑자기 떠오른 내용으로 마지막은 그래서 .. 2024. 5. 11.
대구 캘리그라피 정규강좌 모집 안내 수시 모집 개인부터 정원 7명 수업 매주 토요일 2시~4시 총 16시간 8강좌 교육비 : 450,000원 - 작가 스케줄 상, 현재 교육생 이외의 평일 수업은 당분간 받지 않습니다. 권영교 작가 소개 알제리 대사관초청 한국/알제리 친선전 영상 홍대거리에 예술더하기 참여후 인터뷰 영상 + 동반 신청 시 인사동 필방 붓1종 + 이름 새김 전용나무 문진 증정 선착순 3명 강의 장소 문의 전화 0507-0178-4021 2023. 9. 21.
팔공정보문화센터 두번째학교 동구캘리그라피 동구주민을 위한 동구청교육정책과의 캘리그라피 강좌 모집중입니다. 이번주까지 마감인데 선착순이라 그전에 마감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에러가 난다고 하니 전화로 바로 신청하세요! 053-662-4333~4입니다. 노트북 없어도 되 동구청에서 정말 주민들을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도 아주 알찬 커리큘럼으로 즐겁게 수업을 할 작심이오니 많이 신청바랍니다. 노트북을 가져오시면 좋지만 노트북 없이 오셔도 전혀 문제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구청 팔공문화센터 캘리그라피 강좌 이모저모 동구청 캘리그라피 수업은 지난번 대구공항 안쪽 편 주민센터에 이어 두 번째 입니다만, 동구주민들의 학구열은 지난번에 이어서 이미 몸에 밴듯한 느낌입니다. 배우겠다는 열정이 보통이 아니 kwon.. 2023. 9. 14.
밭을 갈듯 글씨를 쓴다. 필법, 대구캘리그라피 오늘은 붓 끝으로 글씨를 긁어내듯이 쓰는 필법에 대해서 영상을 찍고 글씨를 썼습니다. 글씨의 내용에 예전에 제가 썼던 자작시입니다. 유튜브 1분 쇼츠 영상과 3분 조금 안 되는 정배 속의 느린 영상은 8시경에 업로드됩니다. 글씨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쪽에 바로가기 버튼을 만들어 두었으니 한 번 분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상의 하단에 설명도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권영교 자작시어둑해지는 창가 선 굵어 지는 달님 어느 집 도마소리 하루가 달게 익는 저녁스캔 받아서 올리는 글씨는 구분이 없어지지만 화선지로 된 작품들을 감상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캘리그라피 공모전은 그림 그리는 시화전이 되어가고 글씨 다닥다닥 받아 쓰기 전이 되어 가고 있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좀 더 레이아웃 심플하고.. 2023. 6. 25.
글씨 마라톤처럼 쓰고 캘리그라피 고수되기 글씨를 쓸 때는 단거리 주자처럼 쓰지 않습니다. 빨리 뛰면 어느 곳까지 빠르게 갈 수는 있지만 얼마가지 않아서 멈추게 되고 멀리 가지 못합니다. 장거리, 마라톤을 하듯이 주법과 호흡을 맞춰서 천천히 오래 뛰십시오. 그러면 멀리 갈수 있습니다. 글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쉬운 방법과 커리큘럼으로 빨리 터득하는 법을 배웠다면 배움터를 떠났더라도 스스로 점점 더 높은 단계의 기술이나 교육을 습득하십시오. 신발을 바꾸고 오래 달릴 수 있는 주법으로 바꾸고 계속해서 뛰십시오! 그래야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초심자를 위한 글씨 세필에 가까운 작은 호수의 붓을 연필처럼 잡고 역입이나 회봉 없이 붓의 많은 부분을 쓰지 않고 먹물을 바르듯이 쓴 글씨입니다. 쉽게 말해서 초심자를 위한 어렵지 않은 글씨입니다. 별5개.. 2023. 6. 14.
물이 바위를 뚫는 방법, 초심자를 위한 세필 글씨 물이 바위를 뚫는 방법은 지극히 단순하고 간단하며 그와는 반대로 지독히 어렵고 지루합니다. 같은 곳에 계속해서 천천히, 떨어지고 또 떨어져 내리는 방법이죠. 저는 세상의 이치는 이 물이 바위를 뚫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집중의 힘입니다. 어떤 일을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이뤘다면 그 일에는 지대한 비용이나, 마케팅의 노하우, 혹은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일일 경우에 가능한 성과일 겁니다. 수적천석의 고사성어 물 수, 물방울적, 뚫을 천, 돌석이라 하여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에 구멍을 낸다는 뜻입니다. 송나라 나대경의 학림옥로와 홍자성의 어록인 채근담에 나오는 말로 송나라 장괴애라는 사람이 숭양현이라는 곳에 현령으로 재직 시 창고에서 급히 나오는 수상한 관원을 .. 202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