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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포트폴리오

남양주 카페 오든커피

by 먹튀캘리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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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별르다가 드디어

남양주 오든커피 다녀왔어요.

연휴 마지막 날, 대구에서

4시간 50분 걸려 짜잔 도착했습니다.

몇 구간에서 엉금엉금 기어 갔답니다.

장거리 운전의 묘미는

무언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준답니다.

 

특히 혼자 갈때 말입니다.

 

 

형이 자랑스러워 하는 로스팅기계.

가격이 생각보다 엄청 비싸서 놀랐습니다.

원두도 구입해 왔는데요(형이 하나는 서비스로

줬습니다만) 정말 커피 향이 좋습니다.

저는 향만 좋은 커피(특히

헤이즐넛류)는 싫어하는데

오든 커피콩은 향이 커피와 따로 놀지 않아

자연스럽고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커피 공부 정말 열심히 했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장사집안이라서 대충은 아는데

가게를 오픈해보면 손이 많이 갑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챙겨야 할것도 많고해서

지인들도 방문했다고 얼쩡거리면

안됩니다. 방해만 놓기 때문에

그냥 조용히 커피 마시고,

앉아서 쉬다가 스윽 하고

사라져줘야 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반갑고

행복한 시간였어요.

내려오는 내내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제게 주는 휴식같은

시간이었네요.

남양주 근처 계시는 분들은

복 받았어요.

오든커피 방문해보세요.

깊은 커피 맛이 즐거움을

줄거예요.

 

카페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한것이

신경 많이 쓴 티가 났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가서 직접 보니

주변 환경도 참 좋았어요.

앞으로는 도로지만, 뒤쪽은

개천을 낀 산책로가 있는 곳이라서

자연환경도 가깝고, 사람들의

왕래도 잦은 곳이었어요.

 

위의 사진은 제가 내려오고 난 뒤

형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멀리서 간 동생

신경써주느라 욕봤데이

글고 형수님이랑 형, 고마워

진짜 맛있는 커피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빵이랑 과자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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