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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작품37

성경말씀 이사야 캘리그라피 41장10절 심화 수업은 일반적인 캘리그라피 교육에서 접하기 힘든 실험적인 내용들로 진행됩니다. 수업에 참여하는 분들도 자신의 역량을 좀 더 키울 수 있도록, 현재의 글씨 보다 깊이 있는 획을 표현하는 방법이나 사각의 종이 위를 분할하는 레이아웃 개념을 배우게 됩니다. 역량강화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글씨 외적요소들,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 인쇄 방법 등을 최대한 많이 가르치며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이 수업은 캘리그라피에 한정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타이탄의 도구들을 갖추는 일입니다. 이 도구들은 남들과 차별되는 자신만의 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계속해서 배우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올바른 시너지 글씨와 알공예를 혼합하거나 라탄을 배우는 것은 시너.. 2023. 7. 25.
그날은 달이 없었으면 했다. 초심자 파트글씨 몇 해전 부친이 돌아가시고 얼마 후 달이 몹시 밝았던 밤에 주책없이 흐르는 눈물을 추슬렀던 일을 생각하며 써 놓았던 시입니다. 그 후로 종종 썼었는데 교재를 좀 더 쉽게 쓰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서 연필처럼 잡고 쓴 글씨입니다. 사실 저는 이렇게 말끔한 글씨가 제 취향은 아닙니다. 캘리그래피 문장 " 달은 왜 밝아 내 눈물 보이게 하나 구름아 달 가려 다오". 그리고 그 이후에 내 눈물 보이지 않게 가 반복된 다른 글씨도 있습니다. 교재에서는 뒷부분은 반복이라 빼서 다시 썼습니다. 아래는 동영상입니다. 좋은 연휴들 되십시오. 달밤을 주제로 한 작품 안녕하세요 행복한 글씨를 쓰는 권영교입니다. 주말은 글씨 쓰기 좋은 시간입니다. 토요일날 수강생이 가장 많은 이유도 마음 편안한 주말이라 취미활동을 즐기.. 2023. 6. 4.
내가 죽으면 술통 밑에 묻어줘, 시를 써봤습니다 내가 죽으면 술통 밑에 묻어 달라니 얼마나 간절하고 또 해학적입니까? 왜 묻어 달라고 했는지는 글을 보면 알게 됩니다. 오래되어 밑둥이 새면 그 술을 드시고 싶으셨나 봅니다. 일본의 선승 모리야 센 얀이 썼다는 하이쿠입니다. 그의 묘비명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참 신기하신 분이 많은듯합니다. 모리야 센 얀의 묘비명 내가 죽으면 술통 밑에 묻어줘 운이 좋으면 밑둥이 샐지도 몰라 묘비명이지만 너무 무겁지 않게 요즘은 사는 동안에 웰빙으로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죽을 때 잘 죽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웰다잉이라고 하죠. 2023. 5. 15.
칼릴지브란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칼릴지브란의 시집을 읽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시집이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란 제목의 시집이었습니다. 칼릴지브란은 1883년 1월 6일에 태어나 1931년 4월 10일에 돌아가셨습니다. 시인이며 예술가, 그리고 작가였습니다. 메리엘리자베스 헤스켈 줄여서 메리헤스켈이라는 10년 연상의 여인을 만납니다. 죽을 때까지 이들의 우정은 변치 않습니다. 영적인 교류나 영적인 사랑의 소재를 많이 썼던 칼릴지브란의 시들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1922.4.28 칼릴지브란 때로 그대가 말씀을 꺼내시기도 전에 저는 이미 그대의 마지막 말마디를 듣고 있습니다............... 2023. 4. 27.
정미조님의 노래 개여울을 듣고 글씨를 써봤어요. 김소월의 시입니다 개여울도 본시 슬픈데 정미조 님의 노래 개여울을 들으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히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김정식은 김소월의 본명입니다. 개여울 해설 이별의 슬픔이 담겨져 있지만 재회를 기다리는 절절한 갈망도 함께 담겨 있는 시입니다. 과거 그 사람과 함께 있었던 시간과 공간의 개여울과 지금 슬슬히 혼자 앉아 있는 개여울을 같은 선상에 놓아 이별했을 때의 아픔에 더해서 그 사람, 당신에 대한 그리움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개여울 쓴 연필 영상에도 나오지.. 2023. 4. 25.
달밤을 주제로 한 작품 안녕하세요 행복한 글씨를 쓰는 권영교입니다. 주말은 글씨 쓰기 좋은 시간입니다. 토요일날 수강생이 가장 많은 이유도 마음 편안한 주말이라 취미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이 늘어나서인것 같아요. ​ 지난 토요일 수업시간에 써 본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작품 배경은 달밤이며, 주제는 달밤에 느껴지는 정취나, 감정 등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작품으로 완성해보기로 했습니다. ​ 시는 생각나는 데로 제가 한 번 써 보았습니다. ​ ​ 달은 왜 밝아 내 눈물 보이게 하나 구름아 달가려 다오 ​ 내 눈물 보이지 않게 ​ 러프 작품 [엽서 사이즈 ] 도구 세필 Kouenyounggyo 본 작품을 써 보기 전에 러프 하는 습관을 꼭 들이시기 바랍니다. 연습장도 좋고 편한 도구를 이용해서 전체적인 구도와 글줄나눔 배치 등을 러프해보.. 202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