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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수업 시간 중에
저도 글씨를 썼습니다.
학생들이 쓰는 동안 저도
글씨를 씁니다만
제가 열공했나봅니다.
조금만 써야지 그리고
쓴 것들 꼼꼼이 봐줘야지 하고는,
어떤 날은 계속 이렇게도
저렇게도 쓰고 있습니다.
조금 쓰고 마음에 들리가
없어서 쓰고 또 쓰고,
여기가 좀 허전한데 해서
다시 쓰고, 먹물 부어
쓰다 보면, 그게 끝이
없어집니다.
긍적적인것은 제가 쓴 글씨를
보고, 직접 쓰고 있는 것을
보는 것 또한 수업 내용에
충실한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예전 제 스승께서는
제자는 스승따라 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스승은 더 놀 수가
없습니다.
수업 중 써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어릴적 놀던 느낌 담아
쓰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토요일 저녁이면
글씨를 쓰러 오는데,
우리때랑 달라서, 요즘 아이들
참 힘듭니다.
응원해 주고 싶네요.
샘 어린 시절은 노느라 지쳤는데,
너희들은 공부하느라 지치는 구나!
토닥토닥......
21.10.30 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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