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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의 추억과
별 하나의 사랑과
별 하나의 쓸쓸함과
별 하나의 동경과
별 하나의 시와
별 하나의 어머니 어머니
저 같은 경우는
슬로 스타터.
시동이 천천히 걸리는
사람입니다.
글씨도 마찬가지여서,
세 시간은 써야지
손이 풀리는 듯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짧아졌지만,
예전의 강좌는 세 시간이었습니다.
전문가반은 네시간이었구요.
저는 스타트가 느리니까
제가 손 풀리는 시간을
기준인 세시간으로 잡고,
또한 사람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시간을 고려해서
중간에 휴식하면서 수업을
이어갔었지요.
현재는 개인 강좌가 많고,
취미로 들으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수업시간은
두 시간입니다.
이 두 시간은 다들 그러시지만
집에 갈 때쯤 손이 풀립니다.
아쉬워하면서들 집으로
돌아가니 좋다면 좋고,
아쉽다면 아쉬운 시간입니다.
하루쯤은
종일토록 글씨를
써보시기를 권합니다.
물이 끓으려고 하면
냄비를 내리고,
또 올려놨다가
끓으려고 하면
또 내리고 하듯이
100도가 되어야 끓는
물처럼 우리 실력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돼야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조언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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