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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날들은
뜻하지 않게 찾아옵니다.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프거나,
몸은 약이나, 병원에서
치료한다지만
마음 아플 때 집안에
어둡게 있으니,
점점 더 아파지더군요.
억지로라도 햇살 속으로
나가서, 몸이 따뜻해지니
마음도 더불어 따스해졌네요.
아픈 날은
햇살로
녹이고
푸른 날은
달빛 아래
묻는다.
_ 권영교 '낮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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