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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가듯
가는 나그네
점심 먹고 나면,
잠시 나서서
강변을 걷습니다.
돌밭 사이로 작은 꽃
한송이 올라와 피었습니다.
단단한 돌 땅위로
고고하게 피어오른
꽃 한송이를
경이롭게 바라보다
찍어왔습니다.
가끔 강변을 걷다 보면,
삶 또한 끊임없이
어디론가 걷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모두가 나그네처럼
봇짐하나 지고 길을
나선것이지요.
목적지는 모두 다르겠지만,
아니 다르다고 생각하고
걷고 있겠지만,
결국 도달하는 곳은
모두가 한 곳입니다.
전부 행복한 여로였으면
합니다.
2021.5.1 권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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