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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오면, 글씨를 씁니다.
혼자이면 혼자인데로,
몇 몇이 오면 몇 몇이 오는데로,
나이 불문하고, 쓰는걸 좋아하거나,
또는 지금은 못쓰지만,
잘 쓰고 싶거나 한 사람들이
드물게 드나 들며, 글씨를
씁니다.
쓰는 사람과 그 사람의
글씨는 닮을 수밖에 없고,
그녀와 그들~혹은 가끔은
그녀석과, 요녀석이
여기 이곳에서
자신들의 마음을 닮은
글씨들을 씁니다.
생각없이 쓴다는 것은,
늘 경계해야 할 일이라
주의를 주지만,
마음을 한 곳에 두고
써 내려 가는 글씨는
비어있는듯
그렇게 편안할 수 없습니다.
마음을 한 곳에 두고 쓰는 글씨는
생각없이 멍하게 쓰는 글씨와
비슷한듯 보이지만,
다르답니다.
쉽게 풀어보자면,
겉보기는 비슷 하지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지하고,
인지하지 못하고의 차이,
그리고 마음을 필기구에 두고,
마음이 흩어지고 없고' 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씨로 무언가 할 수 있는것들이
늘어나는 것도 행복입니다.
인연이 더 쌓이고,
받아서 기쁜것들을 줄 수 있고,
감사하고,
또
행복한 일입니다.
2021.5.31 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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