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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인의 '산중음' 중 '향악'입니다.
천천히 쓰다 보면 (중요합니다)
평안함 그리고 왠지모를
아련함 밀려옵니다.
향악
초생달이 귀신불같이
무서운 산골 거리에선
처마 끝에 종이등의
불을 밝히고
쩌락쩌락 떡을 친다
감자떡이다
이젠 캄캄한 밤과
개울물 소리만이다
햇살아래에서 한 장,
포토박스에서 한 장,
예쁜 마테 꽃잎 함께 한 장,
찍어 보고
다른 글씨들과 함께 올려둡니다.
매일 글씨를
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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