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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작품

북두칠성 가사 쓰기. 캘리그라피 배우기

by 먹튀캘리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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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로이킴의 편안한 목소리

듣고 있습니다.

종종 노래 들으면서, 글씨 씁니다.

 

'예쁘게 쓰면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쓰다 보면, 그냥 감정 따라 글씨는

저도 모르게 써내려가 버립니다.

어쩔 수 없나봐요.

저니까요.

 

 

 

외로움에 사무쳐

억지로 몸을 끌고 나와

조용한 카페에 앉아서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다

왠지 나만 이런 것 같아

더 슬퍼오면

주변에 심어진

수많은 나무들을 바라봐

아무도 알아주진 않지만

우뚝 서 있잖아

 

 

 

집에 가는 길엔 나를 그리며

하늘을 바라봐 줄래

북두칠성이 보이니

빛나는 별들을

천천히 이어가며

나를 기다려 주길

북두칠성이 보이니

니가 있는 곳이

어디든 난 따라가

그 길을 비춰줄게

 

마지막 줄 오타와 빠진 글자가 있네요. 죄송합니다.

 

삶은 참 외롭고 칼날처럼 잘 벼려놓은

뾰족함 투성이인듯합니다.

세삼 한 해 두 해 갈수록,

남에게 상처주고 살지말고,

위안주고 살자 싶지만,

아니 그럴때도 많아

자책합니다.

 

 

2021.7.8 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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