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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어 눅눅한 종이.
먹물을 받아 들이는 넉넉함이
좋아요.
그런게 연륜인건가요?
사탕수수잎 종이라
색깔 더 곱습니다.
A4에다
아이유 양의 노래
'이름에게'
가사 중 일부분 써 봤어요.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서울이 코로나 4단계로
다들 힘들어 하고 있죠.
서울, 경기도 어서 코로나
숫자가 줄어들고, 단계가
하강하기를~ 기원합니다.
너 나 모두 힘들고~ 아프고,
거기 여기 할 것 없이
모든 곳에서 종식되어야
변종이나, 확산이
안되는 질병입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냅시다.
정말 요즘 들어 생각하지만,
내가 글씨라도 안 썼으면,
정말 이런 시기를 어떻게 넘길까?
생각도 많고, 힘든 이런 때
글씨가 제 피난처이고, 안식처입니다...
정말 많은 생각듭니다.
20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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